카드값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도 중요하지만,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중요한데요. 다음과 같은 행동을 피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카드값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1) 월급날 카드값을 먼저 내지 않기

카드 결제일을 월급날(10일·25일)에 맞추지 말고, 매월 14일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한데요. 그 이유는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제일이 1일이면 이용기간이 전전월 18일~전월 17일로 설정되어 한 달 사용 내역을 파악하기 어려운데요.

반면, 결제일을 14일로 설정하면 이용기간이 매월 1일~말일로 맞춰져 카드 사용 금액과 실적 충족 여부를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2) 소비 패턴 분석을 미루기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기가 어려운데요. 매달 가계부를 정리하고, 카드 명세서를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전월 실적 제외 항목 확인하지 않기

신용카드마다 실적 제외 항목이 있는데요. 세금 납부,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등은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확인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소비를 늘릴 수 있습니다.

4) 무분별한 신용카드 추가 발급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각 카드의 실적을 맞추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는 최소한의 카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무이자 할부에만 의존하기

무이자 할부는 한 달 부담을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여러 개의 할부가 쌓이면 결국 월 카드값이 부담으로 돌아오는데요. 신중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6) 자동결제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지 않기

구독 서비스, 스트리밍 플랫폼, 멤버십 등이 자동 결제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가 자동결제로 빠져나가고 있을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7) 할인 혜택만 보고 무작정 결제하기

할인 혜택이 있다고 해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면 결국 불필요한 소비로 이어지는데요. 할인 전에 반드시 “내가 원래 이걸 사려고 했던가?”를 자문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